비트코인, 1억 1천만원 돌파…시장 지배력 62% 유지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1억 1,464만원(약 8만 2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9.91% 증가한 98조 8,53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275조원에 달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62.38%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7일 기준 3.76%, 60일 기준 18.28% 하락했으나, 단기적으로는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대가 안정화되면 추가 상승세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더리움, 기관 자금 유출 속 가격 조정…5월 업그레이드에 주목
이더리움은 217만원(약 1,6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45조 5,748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최근 7일간 15.73%, 30일간 21.69%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현물 ETF 자금 약 940억원이 유출되었고, 대형 보유자의 매도로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159만원(1,590달러)이 주요 지지선으로 평가되며, 저항선인 160.5만원을 돌파할 경우 168.8만원까지 반등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는 5월 7일 예정된 업그레이드가 시장 분위기 반전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플, 24시간 4% 급등…기술적 상승 신호
리플은 2,821원(약 2.04달러)으로 24시간 기준 4% 상승했다. 거래량은 10조 3,074억원이며, 시가총액은 164조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4.51%다. 일주일간 3.48% 하락했으나, 주요 암호화폐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술 지표들이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3,500원 돌파 및 장기적으로 41,500원까지 상승할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회복세 지속 여부, 거시환경이 변수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통상 정책, 글로벌 경기 지표, 규제 방향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성공 여부가 향후 시장 분위기 전환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