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만6600 달러(한화 약 3553만원)를 밑돌 경우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알렉스 쿱사이크비치 FxPro 수석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2만7244 달러(한화 약 3639만원)를 하회하면 최근 강세장 분위기가 위협받을 수 있으며 2만6600 달러를 밑돌 경우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순이동평균 위에서 가격이 유지된다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도 설명했다.
지난달 알렉스 쿱사이크비치는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2만8500 달러(한화 약 3807만원)를 돌파하면 댐이 붕괴하듯 3만달러(한화 약 4000만원) 선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를 두고 '상승을 위한 건강한 단기 조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코인베이스는 법적 공방에 들어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SEC에 보냈던 가상자산 규제 마련을 위한 청원서에 대해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