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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와 빗썸이 합성자산 프로토콜 신세틱스(SNX)의 입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가 SNX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DAXA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자율 규제 기구로, 국내 상장 자산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SNX는 최근 DAXA의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이에 따라 업비트와 빗썸은 SNX 입금을 즉시 중단하고 예의 주시 중이라고 공지했다.
유의 종목 지정은 이후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점검 절차로 간주된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는 해당 자산에 대해 투자 위험성을 경고하거나, 입금 및 거래 기능을 제한하는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DAXA의 유의 종목 지정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해당 프로젝트의 운영 실태나 법적 위험 요인이 있는지 평가하는 전 단계”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거래지원 중단이나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SNX가 국내 시장에서 거래소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위해 향후 검토 결과를 토대로 추가 공지를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