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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남아공에 '실명 기반 송수신 정보' 의무화…출금도 막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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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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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용자에게 거래 시 송신자 및 수신자 정보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현지 규제기관의 자금세탁방지 요구에 따른 조치다.

바이낸스, 남아공에 '실명 기반 송수신 정보' 의무화…출금도 막힐 수 있다 / TokenPost AI

바이낸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절차를 도입한다. 오는 4월 30일부터 해당 지역 사용자들은 암호화폐 예치 및 출금 시 발신자와 수취인 정보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지 규제 당국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새로운 요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준수 기준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마련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인해 남아공 사용자들은 암호화폐를 입금할 경우, 발신자의 전체 이름과 거주 국가, 필요 시 원거래소명을 공개해야 한다. 출금 시에도 수취인의 정보 제출이 요구되며, 관련 정보가 누락되면 거래가 처리되지 않는다.

바이낸스는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미 여러 관할 지역에서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강화를 위한 규정 준수를 확대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남아공 금융당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실명 기반 자금 흐름 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사용의 익명성을 제약하지만, 동시에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촉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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