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럽블(IMX), 파트너십 기대감에 50% 급등…시총 10억 달러 돌파

이머럽블(IMX) 토큰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50%의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IMX는 4월 들어 최고가인 0.68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 IMX 가격은 소폭 조정을 받아 0.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81위에 안착했다.

이번 상승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4월 23일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BTC)은 9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상승 요인은 이머럽블의 대규모 파트너십 기대감이다. 로비 퍼거슨 이머럽블 공동창업자는 22일 "2년 이상 준비해온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이 오늘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큰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IMX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X(구 트위터) 사용자 'World of Charts'는 "하락 확장 쐐기(descending broadening wedge) 패턴에서 돌파가 발생하면 100%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크립토 토니도 "0.69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85까지 상승해 3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RSI가 70을 넘어서면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며,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