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 발표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반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동시에 거래소 토큰인 BGB(Bitget Token) 역시 비트겟 생태계 전반의 성장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겟 리서치센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보류 소식에 시장 전반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이 6% 넘게 상승해 8만 달러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반등은 거시경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며 “무역 갈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관 투자자들과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대체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다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겟은 현재 시장 흐름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 범위를 7만8천~8만5천 달러 사이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 후반 시장 심리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편, 비트겟의 플랫폼 토큰인 BGB의 최근 상승세도 주목받고 있다. 리 애널리스트는 “BGB의 성과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비트겟 생태계 전반의 확장성과 사용자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중앙화 거래소(CEX) 플랫폼을 비롯해 지갑 인프라, Web3 진출 확대 등 핵심 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토큰 가치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GB의 가치는 단기 유행이나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 실질적인 유틸리티와 플랫폼 수요, 그리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겟은 사용자 중심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 조성과 보상 구조 강화, 소각 메커니즘 적용 등을 통해 BGB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BGB의 단기 합리적 가격 범위는 4~6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거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지만, 비트겟은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BGB 보유자에게 신뢰 가능한 수익 구조와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