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대응 중인 FTX CEO가 바이낸스 계약 건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사전 논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샘 뱅크먼 프리드 FTX CEO가 바이낸스와의 계약에 대해 소통하지 못한 점을 투자자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FTX CEO는 "거래소의 최우선 순위는 소비자 보호였고, 주주 이익은 그 다음이었다"며, 지난 며칠간 연락이 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구속력 없는 바이낸스의 FTX.com 인수 의향서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여전히 논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세부 사항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동안 상당히 바빠질 것"이라며, 람닉 아로라 FTX 상품 총괄 등을 통해 거래소와 접촉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바이낸스가 FTX 거래소 토큰 FTT의 처분 의사를 밝히면서 FTX는 FTT 가격 붕괴 및 거래소 인출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9일 오후 3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시세에 따르면 FTT는 전날 대비 71.27% 하락한 4.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