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은 "이더리움 2.0의 다음 단계가 9~12개월 이내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셉 루빈은 'Ethereum in the Enterprise-Asia Pacific 2020'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2.0이 이더리움을 흡수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진행 현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더리움 2.0 전환 과정은 0단계를 시작할 때 매우 복잡한 작업을 수행했기 때문에 전환 과정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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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더리움2.0은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전방위적 '병행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생각보다 빠르게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 가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2단계의 네트워크는 초당 거래 처리량을 엄청나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루빈은 컨센시스가 최근 홍콩 통화청, 태국 은행, 호주 중앙은행 등 다양한 중앙은행과 협력해 CBDC 및 결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주요 결제 업체가 이더리움 기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며 "일부 기술은 중앙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