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온라인 증권사 모넥스 증권이 암호화폐 차액결제거래(CFD)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모넥스 증권은 현지 메이저 온라인 증권사 최초로 암호화폐 CFD(Contract for Dirrerence·차액결제거래)를 제공하게 됐다.
CFD는 계약 매수자가 현물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계약에 명시된 매수가, 매도가 간의 차액만을 계약 매도자에게 지급하는 고위험 장외 파생상품이다.
모넥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와 엔화 간 거래쌍을 취급하며 레버리지 비율은 2배까지 허용하고 있다.
모넥스 증권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 금융상품거래법에 따라 신규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은 "수요, 유동성 리스크, 가격 변동 리스크,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스크 등을 고려해 신규 코인 추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모넥스 증권은 일본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를 운영하는 모넥스 그룹 산하 증권사다. 기업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단체 가상통화교환업협회 및 일본증권토큰공개협회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