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le.io가 TON 블록체인에서 솔라나(Solana)로의 NFT 마이그레이션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Whale NFT 브릿지’ 출범을 통해 기존 TON 기반 Whale NFT 보유자들은 bridgemedaddy.com을 통해 보유 NFT를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원활히 이전할 수 있게 됐다.
Whale.io는 보도자료를 통해 TON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자체 NFT 컬렉션이 이제는 솔라나 네트워크와 대표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이든(Magic Eden)에 상장되며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기존 특징인 가스비 ‘0원’ 정책과 고유한 희귀도 시스템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매직이든이 제공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활발한 사용자층, 빠른 거래 환경은 Whale NFT 컬렉션에 최적화된 무대로 평가된다. NFT 생태계 개발이 활발한 솔라나의 특성과 맞물려 Whale.io는 이번 브릿지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과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ale NFT 브릿지 이용 과정은 사용자 친화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우선 bridgemedaddy.com에 접속해 TON 호환 지갑(예: Tonkeeper)을 연결한 후, 전송을 희망하는 NFT를 선택한다. 이후 솔라나 지갑 주소를 입력하면, 기존 TON NFT가 ‘소각’되고 동일한 NFT가 솔라나 상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새롭게 발행된다. 이때 발행된 NFT는 기존 이미지와 동일하지만, 속성과 희귀도는 무작위로 재조정되며 컬렉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Whale.io가 솔라나 생태계를 선택한 배경에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 속도 및 낮은 비용 구조가 있다. 총 2만 개의 NFT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매직이든 상에서 새로운 사용자 층에게 노출될 기회를 가진다. Whale.io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높은 처리량과 낮은 네트워크 지연시간은 신속한 기능 도입과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TON에서 Whale NFT는 출시 이후 단 11시간 만에 2만 개 발행이 완료되고, 바닥 가격이 7배 이상 상승하면서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Whale.io는 이번 솔라나 마이그레이션에서도 NFT ‘바이백’, ‘소각’, ‘가스비 제로’ 같은 기존 전략을 그대로 이어나가며 매직이든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Whale NFT 브릿지 런칭은 단순한 NFT 이동을 넘어, NFT 기술 진화 가능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Whale.io는 향후 다양한 기능과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Whale.io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NFT·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Whale NFT 컬렉션과 Wheel of Whales 미니앱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유틸리티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