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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한국 비트코인 시장에 이례적 디스카운트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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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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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발표와 글로벌 시장 혼란 속에서 한국 비트코인 시장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디스카운트 현상을 보였으나, 빠르게 회복하여 다시 프리미엄으로 전환되는 흥미로운 가격 역학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관세로 한국 비트코인 시장에 이례적 디스카운트 현상 발생 / 셔터스톡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뒤흔든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한국의 비트코인 가치가 지난주 흥미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며 거의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디스카운트 현상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글로벌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지난주 초 일부 조치를 철회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미국 주식 시장은 철회 전까지 며칠간 혼란을 겪었고, 거래소 전반에 불안감이 퍼지면서 국제 증권 거래소들도 동요했다.

지난주 한국거래소(KRX)는 눈에 띄는 하락세로 글로벌 불안을 반영했다. 주요 지표인 코스피 지수는 한 주 동안 1.3%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요일에는 0.5% 하락한 2,433포인트로 마감하며 전날 세션에서 얻은 이익의 거의 7%를 지웠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과 중국 간 고조되는 무역 긴장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의 급격한 하락과 맞물렸다. 동시에 크립토퀀트닷컴(cryptoquant.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4년 12월 15일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디스카운트를 경험했다. 당시 디스카운트는 약 0.37% 정도였고, 몇 주 전인 12월 7일에는 2.42%까지 급락했다. 4월 9일 트럼프의 무역 분쟁 속에서 BTC는 글로벌 평균 대비 1.19% 디스카운트로 거래됐다.

상황은 빠르게 역전되어 디스카운트가 좁아지며 바로 다음날 0.17% 프리미엄으로 전환됐다. 금요일에는 프리미엄이 글로벌 가격보다 0.29% 높아졌고, 토요일에는 2%의 프리미엄으로 급등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4월 12일 원화로 교환될 때 업비트에서 BTC 가격이 1,700달러 이상 높게 정착했다는 것이다. 또한, BTC를 포함한 법정화폐 거래 측면에서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에 이어 거래량 2위를 차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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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4.14 17:50:4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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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이는통통배

2025.04.14 15:41:4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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