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샤킬 오닐이 솔라나 기반 아스트랄스(Astrals) NFT 프로젝트 관련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1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연방 판사 페데리코 모레노(Federico Moreno)는 4월 1일 최종 합의안을 승인했으며 해당 명령은 4월 8일 공개됐다. 이번 합의로 2022년 5월부터 2024년 1월 15일 사이에 아스트랄스 NFT를 구매했거나 해당 기간 동안 프로젝트의 GLXY 토큰을 획득한 적격 투자자들을 위한 1,100만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법원은 또한 290만 달러의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 비용을 승인했다. 모레노 판사는 원고 측의 이의 제기가 없어 수임료 요청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판결했다.
2023년 5월에 처음 제기된 이 소송은 샤킬 오닐이 아스트랄스 NFT 컬렉션을 홍보하고 출시를 도왔으며, 이는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원고 측이 주장했다. 그들은 오닐의 홍보 활동으로 인해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8월, 모레노 판사는 원고들이 전 운동선수가 증권법에 따라 판매자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그럴듯하다고 인정했다. 오닐은 11월에 합의에 도달했다.
아스트랄스 NFT는 2022년 4월에 출시됐으며 아티스트 다미엥 기모뉴(Damien Guimoneau)가 제작한 10,000개의 독특한 3D 아바타를 특징으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이 서로 그리고 오닐 본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몰입형 메타버스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 따르면 이 컬렉션은 지난 2년 동안 활동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미국 연방 법원은 오닐의 NFT 프로젝트 아스트랄스 관련 참여와 관련된 집단소송을 부분적으로 기각했다.
소송은 오닐이 아스트랄스의 공개적인 얼굴이 되어 "너무 늦기 전에 파도에 올라타라"와 같은 문구로 투자자들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촉구했다고 비난했다.
2022년 11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오닐은 공개적으로 아스트랄스에 대한 지지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오닐이 프로젝트 내에서 "통제인"이었다는 주장, 즉 그가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실제 권한이나 통제권을 가졌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2025년 NFT 시장 활동은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4월 7일 기준 총 NFT 판매량은 주간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2021년 시장 정점 대비 크게 감소한 2,7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NFT 거래량은 2월에 60% 이상 급감했으며, 2024년 초에 시작된 하락세를 계속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업들이 NFT 공간에서 관여를 중단하는 추세가 있다는 것이다.
3월, 유명 다국적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NFT 리워드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1월,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은 지난 2년간 암호화폐 서비스를 축소한 후 NFT 마켓플레이스 폐쇄를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일론 머스크의 소유하에 있는 X는 프리미엄 사용자가 NFT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