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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최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서밋'… 시장 기대 미달에 BTC·알트코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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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08 (토)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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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주최의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서밋'에서 시장 예상보다 미흡한 발표가 나오며 BTC 및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주최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서밋'… 시장 기대 미달에 BTC·알트코인 하락 / Tokenpost

화이트하우스에서 열린 암호화폐 서밋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주최로 열린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서밋’에서는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안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으나, 결과적으로 시장을 자극할 만한 획기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8월까지 마련될 것이며,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이 재확인됐다.

특히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를 가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가 범죄 또는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압류한 비트코인을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만 발표됐다. 추가 매입 이슈가 빠진 채로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비트코인은 86,394달러까지 하락했다.

알트코인 낙폭은 더 컸다. XRP는 최근 7일간 기록한 2.98달러에서 2.4달러로 19% 하락했으며, 카르다노(ADA)는 5% 이상 하락했다. 솔라나(SOL)도 138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4%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도 2.5% 하락하며 86,000달러까지 밀렸지만, 여전히 알트코인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회담을 주도한 암호화폐·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BTC, ETH, XRP, SOL, ADA가 전략적 보유 자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며 단순한 사례 언급이었다”고 설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회의에 참석한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규제 중심이었던 정책에서 벗어나 정부와의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변화하는 정책 기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는 화이트하우스 서밋 이후 미국 정부의 후속 조치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 속도가 빨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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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09 0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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