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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3만 달러서 안정…전통 금융시장 반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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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05 (수)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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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 금융시장의 회복 여부가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8.3만 달러서 안정…전통 금융시장 반등이 관건 / Tokenpost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3,0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의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BTC 파생상품 데이터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대형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S&P 500 지수가 지난 2월 19일 최고점 대비 6.5%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역시 같은 기간 16% 조정을 겪었다. 하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2개월 만기 비트코인 선물의 연이율 프리미엄이 6.5%를 유지하고 있으며, 옵션 시장에서도 풋옵션(매도권)과 콜옵션(매수권)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어 시장 안정성이 확인된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일부 주 정부가 연방 정부보다 먼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유타주에서는 최대 5%의 주정부 준비금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추가 반등 여부는 전통 금융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테슬라(TSLA), 대만 반도체(TSM), 브로드컴(AVGO) 등의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약세장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애틀랜타 연준이 1분기 GDP 성장률이 -2%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조정하고 있다.

3월 3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7,400만 달러(약 1,08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이 같은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9만 달러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S&P 500 지수의 조정이 끝나면 순환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는 당분간 대형 매도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이 거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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