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라파엘 보스틱(Raphael Bostic)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하락하고 실업률이 더 상승함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가 됐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결정을 내리기 전에 확실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연준의 9월 17~18일 회의 전에 발표될 월간 고용 보고서와 두 차례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경제 동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확인을 원한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스탠퍼드 클럽 오브 조지아와 스탠퍼드 블랙 동문회-애틀랜타가 주최한 행사에서 "우리가 금리를 인하한 뒤 다시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그렇게 되면 연준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나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더 오래 기다리는 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고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1년 넘게 정책금리를 5.25%~5.50% 범위로 유지해왔다. 지난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물가 압력이 상당히 완화되고 노동시장이 냉각됨에 따라 "차입 비용을 낮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연준이 올해 4분기에 한 차례만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그는 더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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