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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금리 인하 시점 도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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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27 (화)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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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금리 인하 시점 도래 주장 / 셔터스톡

메리 데일리(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의 발언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왔다"고 한 언급과 맥을 같이 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정책의 정확한 경로를 알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9월 17-18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지지할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춰야 하지만 동시에 자신과 동료들이 긴축 통화정책이 노동시장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고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경제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정책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유지하는 상황에 빠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을 1년 이상 유지해온 연준의 금리가 경제에 가하는 압박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과도한 긴축과 노동시장 및 성장에 피해를 주는 처방"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노동시장이 아직 악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데일리 총재는 말했다. 실질적인 약세 징후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노동시장은 지난 몇 달간 예상보다 더 약화되어 7월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 시장은 올해 약 100베이시스포인트(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2024년에 3번의 정책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데일리 총재는 경제 전망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준이 중립적인 경로에 있다고 선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기준으로 중립금리가 최대 1%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한동안 제한적인 영역에 머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의도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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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4:18:30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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