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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연준 금리 정책에도 흔들림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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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2 (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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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알트코인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일부 분석가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바닥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알트코인, 연준 금리 정책에도 흔들림 없는 이유 / Tokenpost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대한 조급한 태도를 보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알트코인 시장은 예상보다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시장 분석가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바닥을 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리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보통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증가시켜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파월의 발언 이후 24시간 동안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3.78%, 리플(XRP)은 1.24%, 솔라나(SOL)는 2.20% 하락했다. 시장이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반응한 이유에 대해 일부 분석가는 최근의 조정장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이미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시장이 이미 이 소식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전 주 발생한 가격 조정이 이를 반영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알트코인 시장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 가격대가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이랜드는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한 것은 시장이 이미 바닥을 다졌다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연준이 양적완화를 연기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QE)가 없는 환경에서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메사리(Messari) 공동 창립자인 댄 맥아들(Dan McArdle)은 "적당한 경제 성장과 신용 확장이 있다면 암호화폐 시장이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트만 캐피털(Hartmann Capital)의 창립자인 펠릭스 하트만(Felix Hartmann) 또한 최근 시장이 단기 바닥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우수한 알트코인들이 장기적인 추세선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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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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