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한 상승 모멘텀 속 1억 2천만원 돌파
비트코인(BTC)은 4월 20일 기준 1억 2,082만원에 거래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조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6.98% 증가하였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현재 가격대 돌파 시 단기 목표가로 1억 2,300만원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교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정치적 혼란이 이어질 경우 1억 5,500만원대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안정세 속 점진적 회복 예상
이더리움(ETH)은 229만원에 거래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0.75% 상승하였고, 최근 일주일간은 0.99% 상승했다. 그러나 30일 기준으로는 18.22% 하락하여 아직까지는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지는 못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기적으로 230만원 돌파, 중기적으로는 250만원대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로부터 점차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리플, 보합세 이어가지만 하반기 상승 기대
리플(XRP)은 현재 2,95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16% 하락했다. 7일 기준 2.33% 하락, 30일 기준으로는 13.81% 하락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낮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MACD 및 RSI 등에서 약세권 탈피의 신호가 관찰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3,000원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3,500원까지의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의 동반 상승이 리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향방, 거시경제 변수 주목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미국 정치와 연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이는 BTC·ETH·XRP 등 핵심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정치적 이슈가 암호화폐의 중장기 흐름을 결정할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신중한 투자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