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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주도, S&P 500 상반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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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0 (수)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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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기술주들이 S&P 500 지수의 상반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반기에도 이들의 강세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기술 섹터에 역사적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AI로 인한 랠리가 주춤할 경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실적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 스탠리 자산관리부문 최고투자책임자인 리사 샬렛(Lisa Shalett)은 '과도한 모멘텀, 약한 폭, 안일함'을 경고하며, 빅테크의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17% 상승했으며, 화요일에도 0.2% 상승했다. 이 상승의 3분의 2는 엔비디아(Nvidia Corp.),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알파벳(Alphabet Inc.), 아마존(Amazon.com Inc.),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애플(Apple Inc.)의 여섯 개 기업에 의해 이루어졌다. AI 중심의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는 올해 165% 상승했으며, 2024년 S&P 상승의 거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소한 지난 10년 동안 시장 리더의 가장 높은 기여도다.

S&P 500의 동일 가중치 버전은 올해 단 3.9% 상승했으며, 대형주는 소형주를 역사적으로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기술 섹터의 지배력, 특히 AI 혁명의 최전선에 있는 몇몇 주요 기업들의 급등은 인터넷에 대한 열광이 버블 붕괴로 이어지기 전의 닷컴 시대와 유사한 면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메가캡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 흐름, 강력한 경쟁 위치, 견고한 장기 수요 추세를 가진 더 강력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컴퍼니(Northwestern Mutual Wealth Management Company)의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매트 스터키(Matt Stucky)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마진과 성장과 같은 고품질 특성을 가진 메가캡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들은 더 비싸졌고, 지난 25년 동안 본 가장 모멘텀 중심의 시장 중 하나다. 만약 AI에 대한 흥분이 반전된다면 우리는 취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시장의 상승은 메가캡 랠리와 주요 지수에서의 영향력을 반영한다. 테슬라(Tesla Inc.)가 포함된 매그니피센트 세븐(The Magnificent Seven)은 S&P 500의 시가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이는 기록적인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신중한 태도가 증가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에 따르면, 전략가들은 6월에 주식 할당을 추가하지 않아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시사한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분석에 따르면 헤지 펀드들은 '공격적으로' 기술주를 매도하고 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Truist Advisory Services)는 최근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기술 섹터를 중립으로 평가했다.

씨티그룹(Citigroup Inc.)의 전략가들은 '상당히 더 많은 변동성'을 예상하며, 일부 고공행진 중인 AI 주식, 특히 칩 제조사에서 이익을 실현할 것을 권장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수석 주식 전략가 지나 마틴 아담스(Gina Martin Adams)는 기술 및 인접 부문이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포기하고, 에너지, 헬스케어 및 금융이 그 바통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올해 29.9%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17.8%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이름을 제외한 S&P 500의 성장률은 올해 6.4%, 2025년에는 두 배인 13.3%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 속도는 많은 사람들이 이 섹터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본 사항을 말해준다.

하버 캐피털 어드바이저스(Harbor Capital Advisor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이슨 알론조(Jason Alonzo)는 '기술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긴 하지만 경고 신호가 울릴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AI에 대한 시장의 내러티브가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가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너무 앞서 나간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을 많이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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