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기로 기술주가 급등하며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I 열기로 기술주가 급등하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97%, 1.31% 상승했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 공개로 주가가 올랐다. 코자드 자산운용의 J. 브라이언트 에반스는 "이 상승세는 AI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브로드컴과 대만 반도체 제조사의 주가는 각각 5.41%, 2.74%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58% 올랐다.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엔비디아는 0.66% 하락했다. 소비자 재량과 기술 지수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와 부동산 지수는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 ISI는 S&P 500의 2024년 목표 지수를 각각 5,600과 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 지수는 이미 지난 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패트릭 하커는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주에는 5월 소매판매 데이터와 산업생산, 주택착공, S&P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수요일 연준은 금리 동결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한 38,778.1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77% 상승한 5,473.23,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상승한 17,857.02를 기록했다. 오토데스크 주가는 스타보드 밸류의 지분 인수 소식으로 6.48%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고, 거래량은 최근 평균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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