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와 유고슬라비아의 계승 왕자인 필립 카라조르제비치(Prince Filip Karađorđević)가 비트코인(BTC)의 향후 강세장인 이른바 ‘오메가 캔들’ 랠리 전에 가격이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필립은 지난 4월 24일 암호화폐 미디어 심플리비트코인(Simply Bitcoi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일정 부분 제어하고 있다”며 특정 세력에 의해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1년 시장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가격이 눌린 바 있다. 2025년에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지만, 어느 순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치솟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본질적으로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규정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는 *항상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 상승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반영하면서도 단기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부각되면서 시장의 정치적 민감도도 점점 높아지는 시점에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앞으로 어떤 외부 변수에 의해 억눌리거나 급등할지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