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이 급반등했다. 8일 오전, 닛케이225지수는 한때 6.24% 오른 33,078까지 뛰었다. 오전 9시 41분 기준으로도 5.73% 상승한 32,922를 기록 중이다.
전날 7.83% 급락했던 반작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일 간 관세 협상에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전화 통화를 통해 관세 문제를 논의했고, 담당 장관을 지정해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 조치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일본제철 주가는 이날 한때 11% 가까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