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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 관세 면제 기대에 4% 급등… 기술주 중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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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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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면제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4% 급등하며 기술주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면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AAPL), 관세 면제 기대에 4% 급등… 기술주 중 최대 상승 / TokenPost Ai

애플(AAPL) 주가가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4% 급등하며 19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주들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고,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주의 거래를 긍정적으로 마감하는 데 일조했다. 이번 주 동안 애플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하루 동안 약 26년 만에 가장 강력한 상승률을 반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입은 타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다. 지난 4월 2일 발표된 대중국 보복 관세는 애플의 주 생산 거점인 중국과 미국 간 긴장을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애플 제품의 약 9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관세가 적용될 경우 애플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 반등의 중심에는 애플의 *관세 면제 기대감*이 있었다. 미즈호 증권의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세 면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트럼프의 1차 임기 당시 애플이 유사한 면제를 받은 이력을 언급하면서, 현재 투자자의 90% 이상이 애플의 면제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CFRA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안젤로지노도 최근 전망을 수정하며 애플이 관세 면제를 받을 확률을 기존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정치적 및 산업적 특수성을 고려하면 애플에 국한된 면제를 기대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 여파로 큰 폭의 조정을 겪었으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장에서 거래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폭이 가장 컸고, 주간 기준으로 21세기 들어 최악의 흐름 중 하나를 보였다. 일부 기술주는 급락세에 진입한 가운데, 애플처럼 투자자 심리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뉴스에 민감한 흐름을 보였다.

애플의 이번 상승은 시장 전반에 미묘한 전환점을 제공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으며, 애플이 면제를 받지 못할 경우 실적 하락과 함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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