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2,432.7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관세우려 재부각 등으로 인한 해외증시 급락 마감 영향으로 대형 수출주 위주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한 증시는 장중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전환으로 하락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 보험(-1.7%), 운송·창고(-0.9%), 금속(-0.8%)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89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80억원, 4,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55,200원, -2.13%), SK하이닉스(180,800원, -1.31%), LG에너지솔루션(335,500원, -4.01%), 삼성바이오로직스(1,045,000원, +2.55%), 삼성전자우(45,850원, -2.03%), 현대차(177,500원, -5.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779,000원, +5.27%), 셀트리온(161,100원, -1.89%), 기아(82,000원, -7.03%), HD현대중공업(342,500원, +5.71%)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일 연속 상승하며 695.5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급락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관련주 강세를 보이는 등 제약 업종 중심의 매수세 유입으로 2%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4%), 출판·매체복제(+3.1%), 화학(+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374,500원, +2.04%), 에코프로비엠(100,300원, -3.09%), HLB(52,300원, -0.57%), 에코프로(50,900원, -2.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000원, +6.95%), 휴젤(341,000원, +2.25%), 클래시스(61,800원, +4.04%), 리가켐바이오(107,900원, +8.33%), 파마리서치(366,000원, +5.02%), 펩트론(164,700원, +29.99%)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1,450.7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상승해 배럴당 60.76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2.5% 하락했고, 나스닥은 4.3% 하락한 반면, 독일 DAX는 4.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