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대 지수가 27일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S&P500지수(0.25%)와 나스닥종합지수(0.33%), 다우지수(0.18%)는 소폭 오름세다.
장초반 상승은 테슬라와 애플 등 주요 대형 기술주의 반등이 견인했다.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0.87%, 1.26% 상승했다. 이밖에 아마존과 엔비디아도 1%를 하회하는 수치로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유럽 포럼에 참석했다. 28일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정책 관련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고 29일에는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서도 추후 금리 인상 관련 힌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비트코인(0.51%)과 트론(1.45%)을 제외하고는 전거래일 대비 약보합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74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이더리움(-1.12%), BNB(-0.22%), XRP(-0.48%), 카르다노(-2.19%) 등은 알제히 약세다.
종목들은 박스권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며 횡보 중이지만 전통 금융기업들 중에서도 몸집이 상당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계기로 여러 기업들로부터의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영향으로 피델리티도 27일(현지시간) 거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따로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