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처캐피털 기업 안드레센 호로비츠(a16z)가 레이어제로(ZRO) 옴니체인 프로토콜에 추가로 5,500만 달러(약 781억 원)를 투자했다. 17일 a16z 크립토의 알리 야히아 제너럴 파트너는 ZRO 토큰 매입을 통해 이뤄진 이번 투자금을 3년간 락업하겠다고 밝혔다.
알리 야히아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진화하는 가운데 레이어제로 프로토콜이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복잡한 온체인 워크플로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16z는 지난 수년간 레이어제로의 핵심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2022년에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했고, 2023년에는 기업가치가 30억 달러로 3배 상승한 가운데 33개 투자사와 함께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도 참여했다.
레이어제로는 이러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ZRO 토큰을 활용한 신뢰할 수 있는 체인 간 통신 프로토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발표 이후 ZRO 가격은 24시간 동안 5% 이상 상승해 뉴욕 시간 기준 목요일 2.49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4억 9,000만 달러, 일일 거래량 6,660만 달러를 기록 중인 이 알트코인은 현재 잠재적인 반등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ZRO 가격은 일일 상대강도지수(RSI)의 강세 다이버전스와 함께 역헤드앤숄더(H&S)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3.26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는 안정적인 종가를 기록할 경우 5달러 이상으로의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