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 에버스테이크(Everstake)가 최근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의 보안 감사를 통과하며, 사용자 친화적이고 안전한 스테이킹 인프라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감사는 소액 이더리움(ETH) 보유자도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버스테이크의 '0.1+ ETH 스테이킹 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트레일 오브 비츠는 스마트 계약 구조, 인증 절차, 접근 통제, 문서화 수준, 트랜잭션 보안 등을 포함한 프로토콜 전반을 면밀히 검토했다.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지적됐지만, 에버스테이크는 관련 내용을 반영해 대부분의 문제를 신속히 수정했으며 문서 역시 최신 상태로 보완했다.
기존에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최소 32 ETH라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일반 사용자 참여가 어려웠으나, 에버스테이크는 이를 0.1 ETH 수준으로 낮춰 훨씬 더 많은 사용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오픈소스 지갑 통합 도구인 ‘월렛 SDK’와도 연동되어 있어 다양한 지갑 서비스와의 협업에도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트레저(Trezor)는 에버스테이크의 솔루션을 채택해 자사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테이킹 경험을 제공 중이다. 트레저의 마테이 자크(Matěj Žák) CEO는 “트레일 오브 비츠의 감사 결과는 에버스테이크 인프라가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보안성과 접근성을 균형 있게 갖춘 스테이킹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에버스테이크의 공동 창립자 보흐단 오프리슈코(Bohdan Opryshko)는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이러한 보안 검증은 우리가 업계에 제시하고 있는 높은 기준의 일부”라며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Web3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감사 보고서는 트레일 오브 비츠의 깃허브를 통해 공개됐으며(링크: https://github.com/trailofbits/publications/blob/master/reviews/2025-1-everstake-ethereum-staking-protocol-securityreview.pdf),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트레일 오브 비츠는 자체 보안 연구와 실용 솔루션을 결합해 기술 혁신에 따르는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리뷰는 업계 전반의 신뢰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스테이크는 2018년 설립 이후 85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73만 명 이상에게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99.9%의 높은 가동률과 SOC 2 보안 규정을 준수하는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직접 키를 보유한 상태로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非)보관형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에버스테이크는 투자 자문이나 자산 관리 역할을 하지 않으며 디지털 자산의 평가나 추천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