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Web3 기업인 비트겟(Bitget)이 2025년 1분기 동안 총 2조 800억 달러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스팟 거래량은 3,870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9% 증가했다.
2천만 명 이상 신규 유입…글로벌 사용자 수 1.2억 돌파
글로벌 사용자 수는 약 1억 2천만 명으로, 신규 유입자 수만 2천만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중앙화 거래소(CEX) 플랫폼에서 489만 명, 비트겟 월렛에서 1,5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비트겟은 네이티브 토큰인 BGB의 유틸리티를 확장하며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규 디파이 연동, 스테이킹, 런치패드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분기별 소각 일정을 통해 공급 압력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130% 이상의 PoR(지급자산 보유 증명)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확보했다. 해킹 대응 보호 기금은 기존 4억 9,500만 달러에서 5억 1,4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비트겟은 Bybit의 해킹 사고 이후 약 1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전송하며 업계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마케팅 및 지역 확장
글로벌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비트겟은 브라질 포르쉐 카레라 컵에서 플라비오 삼파이오(Flávio Sampaio) 레이싱 드라이버를 후원하는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6만 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Web3 여성 진출 프로젝트 'Blockchain4Her' 1주년
여성의 Web3 진출을 독려하는 'Blockchain4Her' 프로젝트는 1주년을 맞아 동남아시아 및 동유럽 중심의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규 홍보 대사 3명을 영입하며 참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상장 예측 툴 ‘Bitget Seed’를 도입해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 유망 초기 프로젝트 상장에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Zen, Callpay와의 통합을 통해 유럽 및 남아프리카 지역에 법정화폐 온램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Morph Chain, Bulbaswap과의 협업으로 BGB 유동성 강화도 추진 중이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민첩한 전략 대응의 성과”라며 “다음 분기에는 기관 대상 인프라 강화 및 Web3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겟은 사용자 기반 확대와 인프라 고도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받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UCLA 교수진의 연구 논문에서도 Web3 혁신 사례로 조명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