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억5242만 달러(2106억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난주 13일(2억2621만 달러)과 14일(1억9008만 달러), 이번주 17일(1억4583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4거래일째 자금 유출을 경험하고 있다.
피델리티(83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20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700만 달러) 3개 ETF는 자금 순유출세가 나타났다. 나머지 8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48억1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149억6000만 달러에서 더 감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일간 거래량도 17억 달러로 전 거래일 17억60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일간 거래량 선두는 9억4901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록 IBIT가 차지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GBTC(2억806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7389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은 204억 달러에서 196억8000만 달러로 줄었지만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유지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79억8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08억7000만 달러로 운용 자산 규모가 줄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560억6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582억4000만 달러에서 급감했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3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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