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순유출세를 보였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10~14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종합 5억8060만 달러(8035억원)의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1억89만 달러가 유입된 12일을 제외하고 ▲10일 6493만 달러의 ▲11일 2억 30만 달러 ▲13일 2억2620만달러 ▲14일 1억9007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탄탄한 고용 시장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수정에 거시경제 관련 기대감이 악화하면서 5월 마지막주(1억7090만 달러)와 6월 첫째주(18억2888만 달러)까지 이어오던 유입세를 멈추고 유출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주간 누적 거래량은 직전 주간 106억 달러에서 88억 달러로 감소했다. 지난 14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51억 달러로 집계됐다. 총 자산운용액은 572억 달러로, 600억 달러선이 무너지면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42% 비중을 차지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의 자산운용액은 214억20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지난주 마감 기준 199억9000만 달러까지 줄었다. 그레이스케일 GBTC의 자산운용액은 183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피델리티 FBTC는 112억2000만 달러 상당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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