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6월 둘째주 얕은 순유출세로 출발했다.
10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6493만 달러(894억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순유입세를 유지하다가 4주(19거래일)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이날 비트와이즈 BITB는 800만 달러, 블랙록 IBIT는 600만 달러로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피델리티 FBTC(300만 달러), 발키리 BRRR(1600만 달러), 인베스코·갤럭시 BTCO(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4000만 달러) 4종은 순유출세를 보였다. 나머지 5개 ETF는 순유출액 0을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5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일간 거래량은 1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량 선두는 6억3090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록 IBIT이다. 이어 피델리티 FBTC(1억762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6626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 212억4000만 달러의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운용 중이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200억 달러선이 무너진 197억4000만 달러로 2위 ETF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피델리티 FBTC는 자산운용액 120억90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623억4000만 달러(85조 3372억원)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4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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