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월 부진을 털어내고 순유입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지속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에릭 발츄나스 수석은 4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한 달 동안 24억 달러 상당의 신규 자금을 끌어들였다"면서 "전체 ETF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순유입 규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핫소스 유형의 전략적 ETF가 몇 번의 강한 매도세를 겪은 뒤 다시 관심을 회복시켜 반등하는 능력을 갖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속력(staying power)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초반 강력한 순유입세를 지속했지만 4월 유입세가 둔화되고 연속 유출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5 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펀드(IBIT)'의 운용 자산은 처음 20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월 16일 이후 하루 평균 1억4000만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 중이다.
블랙록 IBIT는 해당 기간 11억 달러를 유치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 3일 기준 29만156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01억5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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