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한국의 범죄 용의자가 OTC(장외거래) 암호화폐 구매자를 상대로 무장 강도를 저질러 약 36만 2천 달러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보고되었다.
<로우 TV 뉴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40대로 서울의 부유한 강남구에서 피해자를 유인한 뒤 돈을 훔쳤다고 경찰은 말했다.
탈주한 범죄자, 공범의 도움 받아
법무부는 4월 17일, 용의자가 사기 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2023년 11월 아버지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허가를 받고 구치소를 떠났으나 약속한 대로 돌아오지 않았고, 이후 경찰은 그를 추적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를 강남으로 유인하면서 시장 가격보다 저렴하게 암호화폐를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 실제로는 암호화폐를 전송하기는커녕, 용의자는 무딘 무기를 휘두르며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와 배경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의 탈주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과 30대 여성도 체포했다고 경찰 대변인은 확인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도난당한 현금이 회수되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내 OTC 암호화폐 관련 범죄 급증
올해 한국에서는 OTC 암호화폐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2월에는 인천에서 의심되는 OTC 절도 사건과 관련하여 여섯 명이 체포되었다. 1월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비슷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이달 초 강남구에서 피해자를 상대로 한 “OTC 도둑” 일당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2월 말 금천에서 또 다른 OTC 암호화폐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은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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