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 추진에 열린 자세를 보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적절한 검토 후에는 해당 법안을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오하이오 출신의 민주당 상원의원 셰로드 브라운은 블룸버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추진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 브라운 의원은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해당 법안이 적절히 검토된다면 의견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수년 동안 의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비판자와 지지자 모두에게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이슈 중 스테이블코인은 초당적 합의가 필요한 잠재적 영역으로 부상했다.
미국 달러와 같은 전통적인 자산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머니마켓 펀드와 같은 규제 대상 금융 상품과 유사점을 공유한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익숙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미국 국채와 같은 중요한 자산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목표로 여겨진다.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는 브라운이 이러한 법안 추진을 잠정적으로 지지한 것은 중요한 진전으로 간주된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운 의원의 입장은 향후 몇 달 동안 입법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패트릭 맥헨리 의원도 올해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국회의사당에서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들은 빠르게 진화하는 암호화폐 시장 규제의 진전 조짐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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