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인 존 디턴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선거 캠페인을 펼치며 매사추세츠주 상원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디턴은 자금을 모금하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으며 워런의 오랜 재임 기간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지지자이자 변호사인 존 디턴은 매사추세츠주 상원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암호화폐 친화적인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디턴은 최근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팔로워 324,100명에게 상원 선거에 50만 달러의 개인 자금을 투자했다고 알렸다.
그는 11년 동안 상원의원을 지낸 워렌에 맞서 믿을 만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턴은 선거 자금의 절반을 직접 기부했지만, 지지자들에게 현금이나 암호화폐로 기부할 수 있는 5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해 달라고 호소했다. 디턴은 자기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분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분기 말까지 100만 달러를 모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디턴의 캠페인에 대한 지지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저명한 인사들로부터도 나왔다.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디턴의 캠페인에 기부했다고 밝히며 은행과 암호화폐 산업에서 기득권에 도전하는 개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턴은 2월 20일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자신이 "워싱턴 엘리트"라고 부르는 이들과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워런 상원의원이 오랜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주를 위해 이룬 것이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디턴은 선거 운동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명시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워런 의원과 같이 암호화폐 산업에 비판적인 정부 관리들과의 긴장 관계는 분명했다. 워런은 이전에 암호화폐 업계와 워싱턴 내부자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며 일부 공무원이 수익성 높은 로비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암시한 바 있다.
디턴의 캠페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전통적인 정치 구조에 관여하고 기존 현직에 도전하려는 주목할 만한 노력을 나타냈다. 선거는 9월 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디턴은 워런 상원의원의 오랜 재임 기간에 대한 대안으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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