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변호사인 존 디튼이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워렌을 제치고 후원금 모금에서 우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변호사인 존 디튼이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직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을 제치고 후원금 모금에서 강자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동안 디튼 캠페인은 136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는 워렌의 109만 달러를 앞섰다. 디튼의 지지층에는 암호화폐 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다. 리플의 임원인 크리스 라센과 브래드 갈링하우스, 제미니의 창립자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등이 주요 후원자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에 FEC에 제출된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디튼의 후원자들은 총 36만 7천 달러를 기부했으며, 그 외에도 디튼은 개인적으로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대여했다.
디튼은 XRP 보유자의 이익을 옹호하는 데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SEC와 리플 간의 법적 분쟁에서 특히 활약했다. 지난 2월에는 11년 동안 민주당 현역의원이었던 워런을 상대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바 있다.
반면에, 암호화폐에 대한 반대로 유명한 워런은 기부자들로부터 109만 달러 미만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전에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여 전통 금융과의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바 있다.
디튼 캠페인의 주요 지지자로는 라센, 갈링하우스, 스카무치, 윙클보스 쌍둥이, 리플 법률 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최대 허용 기부금인 6,600달러를 기부했다.
11월 5일 미국 상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100석 중 34석과 하원 435석, 대통령직까지 모두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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