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은 미국 지역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부동산 부문의 문제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로, 해당 은행들의 자산 품질과 실적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대출 채무 불이행과 손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은행들은 자산 매각 등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 기관인 S&P 글로벌은 미국 지역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상업용 부동산(CRE) 관련 문제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해당 부문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번 조정으로 영향을 받은 은행은 퍼스트 커먼웰 파이낸셜, M&T 은행, 시노버스 파이낸셜, 트러스트마크, 밸리 내셔널 뱅코프였다. S&P는 이들 은행의 CRE 대출 익스포저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CRE 시장의 스트레스가 이들 은행의 자산 품질과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S&P는 경고했다. 특히,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가 부실 CRE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고한 후, 지역 은행의 CRE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은 자산을 매각하여 대차대조표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채택했다. 그러나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이후의 오피스 공간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출 채무 불이행과 은행의 손실이 더욱 커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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