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 결승전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한다.
FIFA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5일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티켓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첫 번째 NFT 컬렉션 100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경기들의 결정적 순간과 디지털 기념품을 담은 900종의 NFT를 폴리곤에서 발행, 오픈씨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FIFA는 작년 9월 자체 NFT 플랫폼 'FIFA+ 콜렉트'를 출시하고 11번의 NFT 드롭을 진행, 1만6448명에 총90만9255개 NFT를 발행했다.
축구 연맹은 NFT 기반 블록체인을 알고랜드에서 폴리곤으로 변경할 계획이며, 블록체인 기업 모덱스에 플랫폼에 대한 전략적 관리를 맡긴다고 밝혔다.
프란체스코 아바테 모덱스 CEO는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팀, 경기와의 접점을 넓혀주는 디지털 수집품 지원에 FIFA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FIFA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시작되는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NFT 계획을 공개했다.
연맹은 "세계 최고의 축구팀 7팀이 한자리에 모인다"면서 "FIFA 6개 연맹 챔피언이 모두 참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