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피파)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웹3.0 게임을 14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총 4종으로 각각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미(Uplandme), 경기 예측 게임 매치데이(Matchday), 팬 참여 앱 피그틀(Phygtl), 4:4 캐주얼 축구 게임 얼터드 스테이트 머신(Altered State Machine)이다.
얼터드 스테이트 머신은 인공지능(AI) 리그 축구 게임이며 여러 프로젝트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플레이어는 최고의 재능 조합을 달성하기 위해 능력을 향상하고 캐릭터를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AI 팀의 코치이자 소유자 역할을 한다.
두 번째 게임은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업랜드다. 업랜드는 피파 월드컵에 가상자산을 도입했다. 업랜드의 가상자산 제공은 공식 블록체인 파트너 알고랜드(Algorand)와 함께 개발한 공식 웹사이트에서 피파플러스 컬렉트(FIFA+ Collect)와 경쟁하고 있다. 업랜드와 FIFA+ Collect에는 모두 대체불가토큰(NFT)이 포함되어 있다.
Phygtl 앱을 통해 팬들은 증강 현실을 사용하여 디지털 보상을 공동으로 만들 수 있다. 팬들은 월드컵에서 선택한 사진 또는 비디오 순간과 함께 증강된 골든 글로브 축구의 제한된 단편을 소유할 수 있다.
매치데이는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이용한 축구 카드 기반 예측 게임이다. 이 게임은 NFT 플레이어 카드를 사용하여 드림팀을 구성하는 게임이다.
또한 또 다른 월드컵 후원사인 크립토닷컴도 공식 FIFA 웹사이트에서 판타지 축구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피파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로미 가이(Romy Gai)는 "우리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게임 컨텐츠를 계속 구축함에 따라 웹3.0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에이(EA) 스포츠가 지난해 연례 보고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얼티밋 팀(Ultimate Team)'은 피파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에서 16억 달러(한화 약 2조1048억원)의 순수익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