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밈코인 프로젝트 팀이 일각에서 제기된 '공식 디너 참석 조건'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공식 계정에 따르면, 트럼프(TRUMP) 토큰 보유자가 만찬에 참가하려면 최소 30만 달러(약 4억 3,800만 원)어치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25일 트럼프 밈코인 측은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디너 이벤트와 관련해 금액 기준이 설정돼 있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해당 밈코인은 솔라나(SOL)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최근 커뮤니티 일부 참여자들이 블록 익스플로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220번째 대규모 지갑 보유자가 약 4십만 달러어치의 TRUMP를 보유하고 있다며 디너 기준선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하지만 프로젝트 측은 “실제 기준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에서 보이는 단순 보유량이 아니라 리더보드 상의 참여자 목록”이라며 “220위 순위 기준은 오해에 불과하며, 해당 지갑들엔 거래소, 마켓 메이커, 잠금된 물량 등 행사와 무관한 요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명은 최근 밈코인을 중심으로 한 정치 테마 토큰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내건 TRUMP 토큰은 재선 캠페인과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과도한 추측성 정보가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