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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새 디앱 승인에도 가격 횡보…컨센서스 2025 앞두고 생태계 확장 기대
파이 네트워크가 새로운 디앱 승인으로 생태계 확장에 나섰지만, 가격은 여전히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거래소 상장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의 발표에 커뮤니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 퍼즐 게임 디앱 ‘프루티 파이’ 공식 승인
파이 네트워크 코어팀은 퍼즐 게임 ‘프루티 파이(Fruity Pi)’를 공식 디앱으로 승인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파이 지갑을 연동하여 게임 내에서 파이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이는 파이 생태계 내에서 거래 기능이 포함된 첫 게임 디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까지 파이 네트워크에서는 사전 검증된 앱만이 정식으로 출시될 수 있는데, 이번 승인은 해당 생태계가 실제 사용 사례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프루티 파이의 승인은 향후 더 많은 디앱 출시를 촉진하고, 기업 대상의 ‘KYB(Know Your Business)’ 인증 절차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YB 인증은 기업이 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이번 조치는 ‘컨센서스 2025’ 이벤트를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해당 행사에서 코어팀이 생태계 성과를 강조하고 추가적인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파이코인 가격 현황 및 향후 전망
2025년 4월 25일 기준, 파이코인(PI)은 1개당 약 0.65달러(약 872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지난 하루 동안 약 1% 상승했다. 최근 몇 주간 파이코인 가격은 0.60달러~0.68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와는 다소 동떨어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4월 말까지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4월 26일에는 0.685달러(약 918원), 4월 27일에는 0.73달러(약 979원), 4월 30일에는 최대 0.91달러(약 1,221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더 장기적으로는 5월 24일까지 2.13달러(약 2,859원)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2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다만 시장 심리는 여전히 중립적이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44% 감소한 약 6,854만 달러 수준이다.
현재 파이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기준 2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5억 4,000만 달러(약 6조 900억 원)에 달한다.
커뮤니티 반응 및 거래소 상장 과제
파이 네트워크 생태계는 점진적으로 확장 중이지만, 여전히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격 발견과 거래량 증가에 제약을 걸고 있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 내에서는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신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파이코인의 실제 가치를 둘러싼 혼란이 존재한다. 최근 OKX 거래소에서 비현실적인 가격으로 등록된 정보가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되며, 이와 관련한 혼선이 더욱 커졌다.
향후 전망 및 과제
현재까지 공식 로드맵의 주요 변경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디앱 승인과 컨센서스 2025 행사가 맞물리며 파이 네트워크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프루티 파이 외에도 다양한 디앱의 추가 출시와 KYB 승인 확대가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다만 주요 거래소에 대한 상장 여부는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상승 및 유통 확대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모바일 기반 채굴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강점으로 지니고 있으나, 이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데는 보다 명확한 실사용 사례와 규제 친화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