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이 2300만개를 넘으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3일 기준 듄애널리틱스(@hildobby)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약 2311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1월 이더리움이 4400 달러 최고점을 기록했을, 당시 블록체인에 예치된 물량은 약 820만개(한화 약 19조5000억원)였다.
2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이더리움은 1879.61 달러로 고점 대비 크게 내렸지만,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가치는 한화 약 49조5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에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예치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고 보상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9월 이더리움은 지분증명으로 최종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마쳤으며, 올해 4월 샤펠라(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를 진행, 인출 기능을 활성화했다.
대규모 출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샤펠라 이후 360만 ETH(한화 약 8조9803억원)의 순유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검증자 수는 약 72만명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총 유통량 1억2020만 ETH 중 스테이킹 물량이 약 19.4%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1.82%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Lido)를 통해 스테이킹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