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에 암호화폐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만8800 달러(한호 약 3720만원)를, 이더리움(ETH)이 1820 달러(한화 약 235만원)를 상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상승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샌티멘트 측에 따르면, 실제로 샌티멘트가 모니터링하는 2648개 암호화폐의 전체 거래량은 지난주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또 SNS 상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도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한 것으로 집계 됐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상위 10개 코인의 올해 2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7700억원)다.
이는 올해 1분기 180억 달러(한화 약 22조986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실제 최근 상위 9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도 24시간 동안 30~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24시간 거래량은 33.4% 감소한 56억 달러(당시 한화 약 7조1512억원)을 나타냈다.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41% 감소했고, 크라켄, 비트스탬프, 비트파이넥스 거래량은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