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한 것으로 집계 됐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상위 10개 코인의 올해 2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7700억원)다.
이는 올해 1분기 180억 달러(한화 약 22조986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실제로 최근 상위 9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도 24시간 동안 30~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24시간 거래량은 33.4% 감소한 56억 달러(한화 약 7조1512억원)을 나타냈다.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41% 감소했고, 크라켄, 비트스탬프, 비트파이넥스 거래량은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카이코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제소 등 지난 한달 동안 규제 관련 이슈가 발생해 트레이더와 마켓 메이커가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