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4월 26일 21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차익 거래 대상으로 Bitcoin SV(BSV), Official Trump(TRUMP), Worldcoin(WLD)가 선정됐다.
Bitcoin SV는 업비트(KRW)에서 매수 후 후오비(USDT)로 매도할 경우 41.25%의 스팟 프리미엄이 발생해 약 55.67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오케이엑스(OKX)로 매도할 경우에도 41.22% 프리미엄으로 42.26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수수료는 0.0005 BSV이며, 거래 수수료는 업비트 0.05%, 후오비 0.04%, OKX 0.1%다.
Official Trump는 해시키글로벌(HashKey)에서 USDT로 매수 후 업비트에서 KRW로 판매 시 15.125%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약 41.78달러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거래 수수료는 해시키 0.12%, 업비트 0.05%이며, 네트워크 수수료는 0.05 TRUMP다.
Worldcoin은 바이낸스(Binance)에서 USDT로 매수 후 코인원(Coinone) 또는 빗썸(Bithumb)에서 KRW로 매도할 경우 각각 약 40.64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프리미엄은 1.0925%로 다소 낮지만, 24시간 프리미엄 변화율이 +0.10020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거래 수수료는 바이낸스 0.1%, 코인원 0.2%다. 네트워크 수수료는 Optimism 네트워크 0.019 WLD 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3.49 WLD로 차이가 있다.
프리미엄 상위 3종목으로는 LOOM, KLV, HIFI가 꼽혔다. LOOM은 MEXC 선물거래소에서 매수 후 빗썸 거래소에서 매도 시 119.71%의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KLV는 MEXC 현물 매수 후 후오비 매도 시 94.27%, HIFI는 Gate.io 선물 매수 후 업비트 매도로 56.97%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났다.
요약하면, Bitcoin SV는 국내(KRW) 매수 → 해외(USDT) 매도 전략으로, Worldcoin은 해외(USDT) 매수 → 국내(KRW) 매도 전략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LOOM, KLV, HIFI는 각각 높은 프리미엄 차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