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가 비트코인(BTC) 반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 현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거시 경제 데이터가 더 악화되지 않는 한 BTC는 올해 큰 폭의 반등을 이루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미 연준은 부드러운 통화 정책 기조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며 "이는 미국 달러와 주식, 비트코인 등의 자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BTC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 인덱스(DXY)도 아직 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제 데이터 약세와 함께 DXY가 올 연말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게 코인쉐어스 측 주장이다.
앞서 지난 3일 멜템 드미러스 코인쉐어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트위터를 통해 10월 중 증시는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1번의 뉴욕증시 약세장을 분석한 결과, S&P500 지수는 연 중반에 12번 바닥을 찍었다. 그중 6번은 6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했는데, 1962년, 1966년, 1974년, 1982년, 1990년, 2002년이다. 올해도 이 기간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말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는게 코인쉐어스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