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대형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의 창립자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창립자인 토마스 피터피(Thomas Peterffy)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전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피터피는 인터뷰 중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암호화폐는 통화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 노출(Exposure) 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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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피가 설립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2021년 9월 13일 고객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의 거래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상 종목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 4종이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의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12%~0.18%가 책정될 것이며 증권 계좌를 가진 고객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접근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늘어나는 암호화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