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CEO 제레미 얼레어가 다보스 2019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암호화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 요소라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서클의 CEO 제레미 얼레어는 암호화가 탈중앙 특성과 복원력으로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자리했다고 밝혔다.
제레미 얼레어는 암호화폐 회의주의는 단지 새 기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는 반응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나쁜 것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암호화는 현대 사회와 프라이버시 보호, 사이버 안전의 근간 기술이다. 모든 기업의 기본적인 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 사회가 디지털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으며, 암호화 없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려면 암호화가 제공하는 조작 방지, 복원력, 탈중앙 인프라 특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술로 인해 웹보다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시민단체 ,경제기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O는 암호화폐와 중앙은행이 공존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 자금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생성하는 개념이 민간에서 벌써 실행되고 있다며 작년 가을 출시된 USD 코인을 소개했다.
얼레어는 암호화폐가 다기능성을 피력하며 블록체인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수백만 디지털 월렛과 상호 작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출 거래, 지급 거래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 전세계 어디서든 적은 수수료로 언제든지 달러 지급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CEO는 비트코인이 희소성이 있는 비주권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향후 3년내 다시 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