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USD 코인(USDC)의 발행업체 서클이 USD 코인과 연동되는 미달러에 대한 3번째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독립 회계사 그랜트 쏜톤 LLP(Grant Thornton LLP)에 이미 발행되어 유통되고 있는 USD 코인에 연동되는 미달러의 회계 감사를 의뢰했다.
회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2억 5,121만 1,148개의 USD 토큰이 발행 및유통 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클사는 해당 토큰에 연동되는 총 2억 5,121만 1,270 달러를 자산운용 계좌에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에 대해 서클 측은 "보고서 날짜, 시간에 본사는 USD 토큰에 연동되는 정확한 법정화폐를 자산운용 계좌에 예치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큰 화두로 떠오르며, 스테이블 코인이 가진 명확한 안정성, 특히 법정화폐를 연동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물리적 자산을 발행업체가 보유하고 있냐의 문제는 스테이블 코인 투자자들에게 주요 이슈여왔다.
이에 서클은 지난해 12월에도 두번째 제3자 회계 감사를 시행했음을 밝혔으며, 이번에 세번째 회계 감사 결과를 밝힌 것이다.
USD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지난해 5월 처음 출시되어 짧은 시간 안에 1억 1,1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 라운드에서 모금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스테이블 코인은 진화하는 암호화폐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담당할 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어제, 스위스 비트코인 협회의 이사인 Luzius Meisser는 스테이블 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되는 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블록체인 미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