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도하는 체인GPT(ChainGPT)가 크로노스(Crono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확장형 NFT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인GPT의 AI NFT 생성기는 한층 강화된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게 됐다.
체인GPT는 크로노스의 고성능 블록체인과 통합해 저비용·고속의 NFT 민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노스는 코스모스 SDK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IBC(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내장해 다양한 체인 간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의 호환성도 뛰어나 이더리움 기반 디앱(dApp)들이 손쉽게 이전 가능한 특징이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Web3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손쉽게 AI 기반 NFT를 민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크로노스 상에서 상호운용성 있는 NFT를 생성할 수 있으며, 창작부터 거래, 활용, 거버넌스까지 전체 수명 주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체인GPT의 창립자이자 CEO인 일란 라크마노프(Ilan Rakhmanov)는 이번 제휴에 대해 “크로노스의 인프라 덕분에 우리의 AI NFT 툴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크로노스의 블록체인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로노스 생태계 개발 담당자 에밀리 싯(Emily Sit) 역시 “체인GPT와의 협업은 점점 더 고도화되는 NFT 시장에서 AI 기술의 역할을 확장하는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NFT를 통해 커뮤니티 참여도를 높이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출범한 체인GPT는 스마트컨트랙트 자동 생성 SDK 및 API, Web3 AI 챗봇, NFT 생성기와 IDO 런치패드 등 다양한 AI 기반 툴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구글, 엔비디아, BNB체인 등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과 AI 기술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제휴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을 한층 구체화하는 사례로, 양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게 될 신규 생태계는 Web3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들은 체인GPT의 AI NFT 생성 플랫폼(https://nft.chaingpt.org/)을 통해 체험을 시작할 수 있다.